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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기차마니아를 위한 나들이 장소 추천 -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화랑대 철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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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과 화랑대 철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움직이는 기차모형이 가득한 기차마을과 실제 과거에 사용되던 기차들이 전시된 야외 공원이 함께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았습니다. 특히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건물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주제들의 디오라마와 철도가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노원기차마을

위치: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622

운영시간: 10:00~19:00(입장마감 18:00)

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노원구민, 경로·장애인·유공자 50% 할인)

 

동적(Dynamic)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이 다른 기차전시관과 다른 점은 힐튼호텔 자선기차 전시나 다른 기차전시와 달리 전시관내 각종 디오라마를 버튼을 이용하여 직접 움직여보고, 기차의 작동 원리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동적인 전시관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이러한 배경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위스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을 관찰해 볼 수 있어 더욱 생동감 있고 유익했습니다. 

이곳 전시관은 과거 삼청기차박물관을 운영하던 한국부라스(주)에서 제작한 것으로 지금은 사라진 삼청기차박물관 또는 이제 문을 닫아 영영 볼 수 없게 된 힐튼호텔 자선기차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화랑대 철도공원

화랑대 철도공원은 경춘선의 폐역인 화랑대역 주변을 공원화하여 2017년에 개장한 공원입니다. 기차 선로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무궁하호, 미카 5-56 증기기관차, 히로시마 노면전차, 체코 노면전차 등 실제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기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화랑대 역사는 기차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여 과거 철도용품인 행선판, 승차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다양한 기차와 기찻길 등을 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기차가 있는 풍경이라는 기차가 음료를 가져다주는 기차카페도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조형물들이 반짝이는 노원불빛정원으로 변신한다고 하니 다가오는 봄에 기차를 테마로 한 가족나들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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