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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하남 칼국수 맛집 '몽촌토성 보리밥 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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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델리입니다. 오늘은 하남시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몽촌토성 보리밥 손칼국수'를 소개해드릴게요. 하남에서는 알려진 맛집이라 평일에도 대기가 길어요. 이 날은 월요일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답니다.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몽촌토성 보리밥 손칼국수

  • 위치: 경기 하남시 월호로 48-7
  •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전화번호: 031-796-0636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많은데도 차가 워낙 많아서 발렛 파킹을 해주십니다.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카운터에 가서 말씀 드리면 이렇게 대기 번호를 나눠주십니다.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대기표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어요. 한옥을 개조한 듯한 건물인데 서까래도 보이고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도 걸려있어서 정겨웠습니다. 파전에 막걸리를 한 잔 걸쳐야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배경음악은 경쾌한 느낌의 해외 팝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요.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젊은 남성분들이어서 그런지 활기차고 젊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내부

 

메뉴가 다양한데 모두 특색있고 맛있어 보였어요. 저희는 보리밥칼국수 2인분을 시켰습니다. 손만두도 너무 먹고 싶었지만 칼국수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낙지볶음과 해물파전도 맛있기로 유명하더라고요. 역시 막걸리가 빠지지 않고 판매되고 있네요. 다음에는 저녁에 방문하여 낙지볶음, 해물파전, 막걸리 조합으로 먹어보고 싶네요.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메뉴판

 

 

 

먼저 보리밥과 겉절이, 무생채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고추장, 참기름과 함께 섞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열무김치는 젓갈향이 진하게 나는 편이에요. 무생채와 배추겉절이는 달큰하면서도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김치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 좋겠지만 배가 고프니 먼저 슥슥 비벼서 한입해보았습니다. 보리밥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밥알이 탱글탱글하고 김치들과 잘 어우러지면서 맛있었습니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거의 다 먹을 뻔했습니다. 포스팅하면서 또 군침이 싹 도네요.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비빔밥

 

드디어 등장한 칼국수! 이것이 2인분입니다. 굉장히 푸짐하죠? 바지락도 아주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바지락이 해감이 잘 되어 씹히거나 비릿한 맛도 전혀없었습니다. 면발 탱글함이 사진으로도 보이시죠? 아주 쫀득하고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Simple is the best!라는 문장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평범하고 별 다른 것 없어 보이지만 정말 딱 기본을 갖춰서 더욱 맛있는 칼국수였습니다. 보리밥 비빔밥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몽촌토성보리밥손칼국수

 

만두러버로서 만두를 못 먹은 점이 여전히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보리밥이나 칼국수를 오식메뉴로서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일행의 권유로 방문해 보았는데요. 음식도 물론 맛있었고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서비스였습니다.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모두 시종일관 친절하셔서 '역시 잘 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답니다. 특히 젊은 사장님이 아주 바쁘고 분주한 매장 분위기 속에서도 침착하면서도 친절한 태도로 일하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되실 것 같아요. 여름에는 콩국수도 판매한다고 하니 콩국수의 계절을 맞아 또 한 번 먹으러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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