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가치차린 간편식 4종 내돈내산 추천 리뷰

한살림에도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이 있어서 한 번씩 이용하곤 하는데요. 이번에 구입한 4가지 제품들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가치차린'이란 한살림의 가정간편식 브랜드예요. 생산자와 조합원이 '함께 차린' 공동체 밥상이자, 나와 이웃, 지구를 생각하는 한살림만의 '가치'가 담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급할 때 이용할 아이들 반찬용 3가지와 저를 위한 닭개장 하나를 구입해 보았어요. 

 

한살림 가치차린 간편식 4종

 

1. 통안심치킨텐더(300g)

이 제품은 제가 몇 년 전부터 종종 이용해 온 제품이에요. 닭안심을 분쇄하지 않고 통째로 사용해서 우리밀 빵가루, 쌀 튀김가루로 바삭하게 튀긴 제품입니다. 가끔 배달 치킨을 시켜 먹으면 아이들은 염지 때문에 매워서 잘 못 먹는 경우가 많은데, 통안심 치킨텐더는 매운 향이 전혀 없어서 아이들도 너무 잘 먹는답니다. 

 

한살림 축산육가공식품 통안심치킨텐더

 

저는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했어요. 냉동상태의 제품을 겹치지 않도록 놓아준 후 소량의 식용유를 바릅니다. 185℃로 예열 후 5분 조리 후 뒤집어서 5분 조리하면 완성입니다. 

 

완성 후 아이들이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잘라 주었습니다. 허니머스터드소스나 돈가스 소스와 함께 먹으면 꿀맛! 어른들에게는 맥주안주로도 좋습니다. 배달이 밀리는 금요일 저녁에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보다 이렇게 맛있는 제품을 간단히 조리해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 튀김옷돈가스(400g)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과 우리밀 빵가루로 도톰하게 만든 돈까스입니다. 한봉에 5장이 들어 있어요. 이것도 분쇄육이 아니라 등심을 통째로 사용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치킨텐더와 달리 두께가 균일하고 도톰하면서도 많이 두껍지는 않은 편이라 프라이팬에 구워보았습니다. 식용유를 튀김 할 때처럼 많이 담지 않아도 돼요. 조금 넉넉히 둘러준 후 중불에서 앞 뒤로 뒤집으면서 조리해 줍니다. 레시피에는 7분 정도라고 되어 있고, 잘라보았을 때 속이 다 익을 때까지 천천히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잘 구워졌죠?

 

 

단면을 보면 아시겠죠? 통등심입니다. 튀김옷도 많이 두껍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특별히 힘줄이나 거슬리는 부분도 전혀 없었고 식감도 아주 부드러웠어요. 한살림 돈가스 소스도 맛있는 거 아시죠? 시판보다 많이 묽은 것이 단점이지만 맛있고 건강한 재료로만 만들어져서 좋아요. 제가 산 제품은 용량이 400g이었는데 이 제품 1kg 대용량 제품도 있더라고요. 다음번에는 1kg짜리로 사서 비상식량으로 보관해 둘 생각이에요. 

 

 

 

 

3. 피자만두(340g)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피자와 만두를 모두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실패가 없을 것 같아서 사보았습니다. 역시나 너무 맛있더라고요. 한살림 돼지고기와 유기 재배한 국산 토마토 퓨레, 국산 자연 치즈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입니다. 토마토퓨레와 국산 채소를 넣은 피자소스를 생산지에서 직접 제조한다고 해요.  

 

 

프라이팬 조리 시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중간불에서 3~4분 정도 구워줍니다. 만두의 양면이 모두 노릇노릇해지면 50ml의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1~2분간 더 익혀주면 완성!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피자소스도 맛있고 치즈도 쫄깃하고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입니다. 

 

 

4. 닭개장(500g)

닭개장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새물품이에요. 출시되자마자 홈페이지 조합원 이용후기가 좋아서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먹어보았습니다.

 

 

 

해동 없이 냄비에 넣어 뚜껑을 닫은 후 약불에서 6~8분간 끓여줍니다. 좀 더 큰 냄비에 담으면 금방 끓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건더기 양을 보여드리려고 먼저 건저 내었는데 정말 양도 많고 실하죠? 먹기 좋게 찢어 넉넉히 넣은 한살림 닭가슴살부터 느타리버섯, 토란대, 숙주나물, 고사리, 대파 등 국산 채소가 아주 듬뿍 들어있어요. 건더기가 이렇게 많은 간편 식품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국물도 아주 칼칼하고 시원하니 맛있어요. 너무 맵거나 짜면 자극적일 텐데 그렇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어요. 무항생제 닭뼈와 닭발을 고아 만들었다고 해요. 완전히 깊고 진한 닭육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1~2인분이라고 적혀있는데 저는 혼자서 다 먹었습니다.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드시는 분은 2인분으로 적당하고, 저처럼 그냥 밥, 김치와 함께 국밥처럼 드시는 분은 1인분으로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매운 음식은 잘 못 먹지만 한국인인지라 요런 얼큰한 국이 당길 때가 있는데요. 특히 감기나 몸살에 걸렸을 때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칼칼한 국물과 밥을 먹으면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아프면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 먹기도 쉽지 않고, 요즘 물가에 밖에서 닭개장 한 그릇 사 먹으려면 돈 만원은 들잖아요. 8천 원에 이렇게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음번 한살림 방문 때 또 구입해서 쟁여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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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제품 모두 맛있었고 또 구매할 의사가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상 저의 내돈내산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건강하게 맛있게 챙겨드세요!